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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적'은 전국 722개 스크린에서 12만 37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17만 9808명이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강탈된 국새를 되찾기 위한 해적, 산적, 그리고 건국세력들의 모험이다.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등이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99개 스크린에서 8만 9092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명량'이 차지했다. 3위에는 전국 370개 스크린에서 2만 5,602명의 관객을 기록한 '해무'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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