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엠케이트렌드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4% 증가한 40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43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연결기준 604억1200만원, 개별기준 594억3900만원으로 소폭(각각 1.64%, 0.04%) 감소했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NBA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NBA의 매장은 총 66개로 상반기 기준 157억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성장세를 몰아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월 본격적으로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NBA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이제 곧 성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중국 시장은 하반기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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