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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가계부채 문제 심각…특단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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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7일 가계부채의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6월말 가계 신용은 1040조원으로 3개월 전보다 15조1000억원이 늘어났다"며 "더 큰 문제는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도 문제지만 증가속도가 가계소득보다 훨씬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2년과 비교했을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18%였던 게 140%로 크게 늘었다"며 "소득보다 빚이 더 빨리 느는 상황 지속되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큰 타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우 정책위의장은 "상황이 심각한데 정부는 안이한 인식을 보이는 것 같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총재의 경제인식을 문제 삼았다. 그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때"라며 "가계소득 중심의 민생법안을 당에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주나 다음주 중에 생활비를 줄이는 30개 법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 정책위의장은 "기초생활보장법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법"이라며 "여당과 얼마든지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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