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게임 자회사 핫독스튜디오에 대한 청산작업을 완료했다.
26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자회사 핫독스튜디오에 대한 청산을 결의하고 최근 내부에 이같은 사실을 통지했다"며 "법인은 이달 말 이후 소멸된다"고 밝혔다.
핫독스튜디오는 엔씨소프트가 지분 58.3%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 핫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35억원이다.
엔씨소프트가 핫독스튜디오 청산에 나선 건 수익성 악화와 사업성 저하 등에 따른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핫독스튜디오는 2014년 1분기 기준 총자산이 9억원, 순손실이 4억5600만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청산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자회사는 14개사로 줄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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