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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 "하반기 턴어라운드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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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코아로직이 올 하반기 이후 신사업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아로직은 기존 자동차 관련 반도체 칩 사업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코아로직은 지난해부터 매출 확대와 이익률 제고를 통한 지속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을 준비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SID·Smart Input Device) 사업 관련 지난 7월 아이패드 에어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오는 9월에는 여러 브랜드의 태블릿 PC에서 쓸 수 있는 유니버설 타입 제품을 출시한다. 해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골프스윙분석기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코아로직 관계자는 "신사업 차원에서 선보인 제품들이 매출 증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이 기존 반도체 설계보다 마진이 높아 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아로직은 지난달 7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 표면이율은 4%, 만기이율은 6%다. 만기는 오는 2017년 8월29일이며, 전환가는 주당 1435원이다. 사채권자는 사채 발행일로부터 1년 되는 날로부터 3개월마다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코아로직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제품들의 해외 판매 업무절차도 마무리 단계로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전사적 노력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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