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유난희 쇼호스트가 오는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한다.
CJ오쇼핑은 26일 최초의 TV홈쇼핑인 HSTV(현 CJ오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두루 거친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CJ오쇼핑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홈쇼핑 최초 쇼호스트로 홈쇼핑 20년 역사를 직접 써온 산증인이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론칭해 전문직으로서의 쇼호스트 제도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현재까지는 유난희 쇼호스트가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그녀의 강점을 잘 살려 40~50대 여성소비자를 타깃으로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유난희 쇼호스트의 합류로 CJ오쇼핑은 기존의 ▲최현우 ▲김민향 ▲임세영 ▲류재영 ▲한창서 등 간판 쇼호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난희 쇼호스트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000억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은 수조원에 이른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17년만에 친정복귀라 더 설레인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CJ오쇼핑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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