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악의' 물난리, '시간당 최고 100㎜' 지하철, 버스등 중단

부산 침수[사진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물난리, '시간당 최고 100㎜' 지하철, 버스등 중단

부산이 때 아닌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다.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물 폭탄이 쏟아져, 도시철도 1·2호선과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 지하철 침수에 대해 부산교통공사는 25일 오후2시 22분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의 선로가 환기구를 타고 들어온 빗물에 잠겨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시각 북구 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의 선로가 30∼40㎝가량 잠겨,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어 25일 오후 2시 30분에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역에서 월례역 사이 동해남부선 철로가 침수되면서 자갈과 토사가 일부 유실됐으며, 이 때문에 기장역에서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승객을 버스로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물난리에 네티즌은 "부산 물난리, 비가 어떻게 저렇게 오지" "부산 물난리, 정말 심각하게 쏟아졌구나" "부산 물난리, 비 계속 내리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