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삼성SDS가 25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삼성SDS와 한국투자증권,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상장 주관사는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삼성SDS와 주관사는 지난 14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초안을 냈다.
패스트트랙 제도가 적용되면 다음달 내로 예비심사가 완료될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은 금융당국이 우량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심사가 시작되면 '기업 계속성' 심사를 생략하고 상장심사 기간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짧아진다.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인 기업이 해당된다. 삼성SDS는 공모절차 등을 거친 이후 이르면 11월 초께 상장한다는 목표다. 삼성SDS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연내상장이 목표다"라면서 "11월 초 상장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이날 삼성SDS는 새 장외시장 K-OTC(Korea Over-The-Counter)에서 주가가 400.53% 급등했다. K-OTC 1부시장 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된 삼성SDS는 기준가 4만7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36주(거래대금 856만8000원)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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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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