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만개 관광객 유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에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이 성큼 다가섰음을 알리고 있다.
순천시는 나눔 숲(생태체험장 인근) 일원 3만 5천㎡ 부지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들이 대지를 울긋불긋 물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정원에 식재된 코스모스는 국화과에 속한 일년초화로 소녀의 순정과 순애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은 올 초에 유채꽃 단지 조성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코스모스 개화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꽃마차가 형형색색의 꽃 사이로 운행하고 있어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가을풍경을 제공하고, 단지 일원으로 들어가는 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코스모스는 10월 초까지 활짝 피어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연휴 및 가을여행을 위해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정원 주변에 조성된 물억새도 10월 초부터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또 한번 관람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월 20일에 영구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개장 128일만에 17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고 있어 전 국민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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