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25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 확대 등 올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책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대비 더딘 해외수주로 7월 이후 주가가 다소 부진했다"며 "그러나 호주 로이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LNG수주 등 해외 수주 기대감이 향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의 경우 비중동 중심의 해외 EPC업체이기 때문에 이 역시 상대적 강점이 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만 호주, 말레이시아, 동유럽 등에서 10조원의 수주실적을 올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호주 최초의 EPC 마이닝 사업이 향후 유사 수주 기회를 확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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