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018년까지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20%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26일 '시민건강 지키는 초미세먼지 20% 줄이기'라는 주제로 신청사 태평홀에서 청책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책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물론 황사발원지 몽골시민인 온드리오(명예부시장)씨, 서울환경운동연합, 대기질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택시운전기사, 교통경찰, 환경미화원, 건강취약계층(천식 등) 실제 대기환경에 영향을 받는 시민들도 토론회에 참여한다.
토론회는 시 초미세먼지 감축 추진방향, 전문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전 과정은 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 다음 아고라 '서울광장(http://bit.ly/seoul_agora)'에 글 남기기도 가능하다.
최영수 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가 목표한 초미세먼지 20㎍/㎥은 북한산(22㎍/㎥)보다도 더 낮은 농도로, 시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학계,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달성 가능하다"며, "특히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보일러 등 생활오염부분까지도 꼼꼼히 관리토록 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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