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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물치 아닌 '케이머치'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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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물치 아닌 '케이머치'로 통한다 케이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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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크레용팝은 ‘빠빠빠’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리고 지난 1월, 동일한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가물치(큐·로키·아토·지로우·보너스)는 크레용팝의 후배이자 ‘남자버전’이란 타이틀을 달고 가요계에 당돌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데뷔곡 ‘뭣 모르고’와 후속곡 ‘나 어떡해’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독특한 안무와 중독성 강한 노랫말은 음악 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최근 ‘케이머치’로 이름을 바꾼 뒤 숨고르기중인 다섯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0_QMARK#>그룹명이 가물치에서 케이머치로 바뀌었어요. 가물치라는 이름이 정말 특이했어요.

'가물치'는 치열한 가요계에서 천적이 없는 가물치처럼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에요. 하지만 해외 팬 분들이 가물치라는 발음이 어려워 케이머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케이머치로 바꿨죠. 케이머치가 해외활동을 위한 이름이라고나 할까요? 하하.

이제는 가물치 아닌 '케이머치'로 통한다 케이머치(지로우,큐,아토)


<#10_QMARK#>처음에 가물치라는 이름을 듣고 거부반응이 있었을 법도 해요.
좋아하는 멤버들도 있고 싫어하는 멤버들도 있었어요. 사실 대표님이 팀 이름을 가물치라고 했을 때는 농담인 줄 알았어요. 데뷔 전이었으니까 ‘바뀌겠지, 데뷔할 때는 다른 이름이겠지’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지금은 당연히 모두들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지만요.


<#10_QMARK#>트위터에서 팬들과 답글을 주고받더라고요. 보통 아이돌들에게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신기했어요.
저희는 팬들과의 소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데뷔 전부터 팬들을 많이 만나려고 전국투어로 홍보도 했어요. 직접 명함이랑 판넬을 들고 말이죠. 크레용팝 선배님들도 스케줄이 끝나면 악수회라던가 족발벙개 등으로 ‘팝저씨’ 팬 분들과 많이 만나셨어요.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고 계세요. 그런 모습을 보고 저희도 깨달았습니다. 팬이 있어야 가수가 있다고.


<#10_QMARK#>데뷔곡 ‘뭣 모르고’의 첫 무대 때 어땠어요. 많이 떨렸겠어요.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첫 무대에 올랐어요. 처음이라 물론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보너스 군이 첫 방송을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이 너무 고마웠는지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팬과 ‘안녕~’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어요. 저희 노래는 무표정하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파워풀한 안무가 생명인데 말이죠. 보너스군의 눈웃음과 팬 분들 덕분에 데뷔무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물치 아닌 '케이머치'로 통한다 케이머치(로키,보너스)


<#10_QMARK#>케이머치에게 ‘크레용팝의 동생그룹’ 혹은 ‘남자 크레용팝’이란 수식어가 절로 붙어요.
저희는 크레용팝 선배님들의 오마주라는 평을 부정하고 싶지 않아요. 더불어 동시에 언급되는 것은 저희에게 영광이죠. 연습생 시절 크레용팝 선배님들을 지켜보고 꿈을 키웠거든요. 하지만 ‘크레용팝의 꼬리표’라는 수식을 떼지 못할까봐 두려운 것도 있습니다. 일단은 실력을 키워 ‘다름’을 꼭 증명해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는 꼭 동등한 위치가 되어 크레용팝 선배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고 싶어요. 하하.


<#10_QMARK#>그래도 마냥 특이한 콘셉트가 아니더라고요. 특수기동대(SWAT) 복장을 입고 칼군무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크레용팝 선배님들이 독특한 것으로 독보적이니까 저희는 조금이라도 멋있는 것으로 어필해야죠. 하하. 사실 대표님이 저희는 멋있는 거 하는 애들이라고 강조하셨어요. 멤버 다섯 명 다 특성이 달라요. 지로우는 랩, 영어, 작사와 ‘예쁜 두상’, 아토는 춤, 노래, 일본어, ‘귀여운 막내’를 맡았죠. 로키는 ‘진한 카리스마’, 보너스는 ‘꽃미소’ 담당이에요. 큐는 메인 보컬이자 ‘검은 얼굴’(?). 하하. 패션스타일 조차 한 명 한 명 다르죠.


<#10_QMARK#>수많은 보이그룹 가운데 가물치가 ‘이 점만큼은 우리가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것이 있어요?
‘팀워크’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가 데뷔전부터 다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만약 빈정 상하는 일이 있으면 바로 이야기를 해서 풀죠. 이제 멤버들은 거의 한 가족, 핏줄이랑 다름없어요. 가물치가 장수하는 민물고기인 만큼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10_QMARK#>3월에 데뷔앨범 활동을 마치고 요즘 쉬고 있잖아요. 팬 분들이 반가워할 새 소식이 있나요?
있어요! 저희가 원래 리더가 없었는데 새롭게 리더를 뽑았어요. 바로 큐. 가장 형이라 그런지 모든 부분에 있어 멤버들의 의견을 잘 들어줘요.
그리고 드디어 새 앨범도 곧 나옵니다. 반년 정도 재정비하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처음에 데뷔했던 모습보다 모든 면에서 성숙해진, 향상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콘셉트는 비밀이에요. 하하.

이제는 가물치 아닌 '케이머치'로 통한다 케이머치




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 사진=장원석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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