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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방송 진행자 '리니지 대통령',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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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방송 진행자 '리니지 대통령',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 온라인 리니지대통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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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온라인 방송 진행자 '리니지 대통령',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

온라인 상에서 '리니지 대통령'이라 불리던 방송진행자가 회원들을 불법 도박판으로 유인해 억대의 배팅금을 챙겼다가 쇠고랑을 찼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2일 도박개장 혐의로 조모(24)씨를 구속했다.

모 인터넷 방송국 BJ(방송자키)인 조모씨는 지난 1월 한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방송에서 도박 장면을 보여줘 사이트를 홍보하면 배팅금의 2%를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조모씨는 지난 8년 방송 누적 시청자가 3500만명에 이르는 등 인터넷상에서 '리니지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됐다.


돈 욕심이 났던 조모씨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방송에서 직접 도박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회원들을 불법 도박사이트로 유인했다.


회원들은 이 모습에 열광했고 하루 평균 400여명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접속했다.


조모씨는 이렇게 회원들이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는 동안 3개월간 1억원을 넘게 벌었다.


그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할부로 사고 4차례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흥청망청 돈을 썼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고교시설부터 인터넷 방송진행자로 유명한 조모씨가 허황된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구속까지 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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