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22일부터 1박2일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내렸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의원들에게 개별 발송한 안내문을 통해 "이번 연찬회는 정국상황 등을 고려해서 주류 반입 및 음주를 일절 금지하기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며 "당 혁신 방안과 민생경제 회복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음주를 할 경우 행사 취지는 물론 역풍의 우려도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새누리당은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1박2일간 연찬회를 진행하며 첫째 날 3시간 가까운 전체회의와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열고, 23일에도 자유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천안의 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해 안전체험도 할 예정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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