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총 7500만대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 첫 주에 1000만대의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다국적투자은행 RBC 분석가 에밋 다르야나니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올 4분기에 아이폰6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며, 출시 첫 주말까지 1000만대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6 발표 첫 주에 1000만대, 9월 말까지는 1500만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까지 총 75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첫 주 판매기록은 모두 합쳐 900만대였다. 이는 2012년 출시된 아이폰5 첫 주 판매량의 두 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만약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6의 기종이 지난해처럼 두 가지라면 1000만대의 판매는 훌쩍 뛰어넘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도 1000만대 정도의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를 4.7인치 5.5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