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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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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정규직 65명에 이어, 하반기 290명을 채용하기로 해 올해 총 채용규모는 355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직원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원칙과 절차에 충실한 적법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고객과의 Story가 있는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에게 3C 역량 '고객과의 소통(Communication), 직원간의 협업(Cooperation), 창의적인 사고(Creativity)'과 인문학적 통섭역량을 보유하여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객가치 창조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입사 지원 시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업 준비생들이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을 입사 지원서에서 삭제하는 ‘열린채용’을 실시한다.

또한, 통섭역량 평가를 위해 다양한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토론형 면접을 진행하며, 입사지원서, 필기?면접전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사고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고객과의 소통에 뛰어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 금융, 상식 이외에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Story와 열정, 준비한 노력들이 KB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면접전형에서는 평소 독서 등을 바탕으로 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9월3일까지 보름간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변리사) 소지자 등이며, 일반부문 채용에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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