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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가격 '천차만별'…"백화점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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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간 최대 10% 차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주부 김선영(39)씨. 며칠전 대형마트에서 봤던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2000원 정도 비싼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가격 차이가 1000원이라도 난다면 당연히 대형마트에서 살 것"이라며 "요즘에는 포장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을 따져가면서 굳이 비싸게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같은 구성의 추석 선물세트라도 파는 장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세심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 동일 제품이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간 최대 10% 이상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추석 선물세트인 '우리팜 3호'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는 4만7200원에 판매되지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는 백화점보다 1400원 저렴한 4만5800원에 판매된다. '고급유 6호'도 백화점에서는 9100원이지만 대형마트에서는 8800원이다.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세트인 '스팸 8호'의 백화점 평균 가격은 3만5800원이지만 이마트에서는 1500원 저렴한 3만4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선 3호'도 백화점에서는 3만6700원이지만 홈플러스에서는 900원 저렴한 3만5800원에 판매중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단순히 제조업체에서 나온 종이봉투에 넣어주지만 백화점에서 파는 추석 선물세트는 같은 제품이라도 백화점 포장지를 쓰는 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백화점 역시 제품을 대량 구매할 경우 기존 가격보다 5∼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인건비와 포장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은 당연하지만 실속있는 구매를 원한다면 백화점보다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이 더 나을 것"이라며 "백화점에 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은 각종 카드 할인 및 1+1 행사도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선물세트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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