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 블루오션 아파트 89가구와 상가 47호(3개 블록별 일괄매각)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엘크루 블루오션은 2010년 말 영조주택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을 대주보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해 완공시킨 후 매각하는 사업장이다. 지하 2~지상 10층 44개동 1041가구 규모다. 가구별 2.5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용적률 126.33%, 건폐율 22.98%다. 전용면적 124~147㎡의 경우 3.3㎡ 당 700만~8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대주보 관계자는 "입주율이 75%에 이르는 등 단지가 활성화돼있고 잔여물건이 곧 소진될 예정이어서 공매입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 전 가구를 사전방문해 둘러본 후 공매에 참가할 수 있다. 공매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주보 서울북부관리센터(☎02-3771-6504∼6) 또는 홈페이지(www.khgc.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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