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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실적 급신장 예상…'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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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주력 소재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급신장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나노신소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Rotary Target과 IGZO Target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국내 패널업체들이 Oxide TFT 라인을 전환 투자함에 따라 향후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졌으며, 하반기부터 이와 관련된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xide TFT는 기존 a-Si TFT에 비해 전류 이동도가 높고 LTPS TFT에 비해 대형화에 유리하며, 생산 공정 또한 a-Si TFT와 유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남 연구원은 “Oxide TFT는 샤프와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도 LCD용 Oxide TFT 라인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Oxide TFT 생산 가능 면적은 세트업체들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출시를 위한 패널 차별화 요구로 내년 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노신소재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4%, 127% 증가한 75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포인트 개선됐다. 남 연구원은 “Rotary TCO Target을 중심으로 분기 실적 개선이 시작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IGZO Target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 366% 증가한 353억원과 6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며, 내년에는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이익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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