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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세계 랭킹 3위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 6위 다비드 페레르 세계 6위 (32·스페인)를 2-1(6-3 1-6 6-2)로 물리쳤다. 이 대회 여섯 번째 우승이자 투어 이상급 대회 통산 여든 번째 정상에 올랐다. 미국의 지미 코너스(62·미국·108회)와 이반 렌들(54·체코·94회)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우승 상금이 63만8천850달러(약 6억5천만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가 아나 이바노비치(27·세르비아·11위)를 2-0(6-4 6-1)으로 꺾고 우승 상금 46만7천300달러(약 4억7천만원)를 챙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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