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최근 출전한 두 대회에서 모두 3회전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웨스턴&스던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20위 토미 로브레도(32·스페인)에 세트스코어 0-2(6-7<6-7>, 5-7)로 졌다. 지난달 6일 윔블던에서 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4위)를 꺾고 우승한 뒤 출전한 두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로저스컵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29·프랑스·세계랭킹 15위)에 0-2(2-6, 2-6)으로 패한 바 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한편 올해 한 차례 우승도 하지 못한 앤디 머레이(27·영국·세계랭킹 9위)는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 존 이스너(29·미국)를 접전 끝에 2-1(6-7<3-7>, 6-4, 7-6<7-2>)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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