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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공식 개막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27분 길피 시구르드손(25)이 밀어준 공을 벌칙구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 그물 하단을 흔들었다.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홈팀 맨유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스완지는 기성용의 시즌 1호 골로 분위기를 바꾸며 전반 30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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