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은 김주하 은행장이 경북 예천군 은풍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등 40여 명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농업박물관을 관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산간 오지에 있는 은풍초등학교 학생들이 동문 선배인 김 행장을 찾아가 덕담과 격려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역사탐방을 진행 중이다.
김 행장은 후배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초등학교 시절 경험담과 농업의 소중함,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은행 방문에 앞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하고 온 학생들에게 일제강점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이 복역했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광복절의 의미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행장은 "전교생이 50명도 안 되는 산간오지 학교에서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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