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남자 축구대표팀이 확정됐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50)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스무 명을 발표했다.
만 23세 이하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세 명은 공격수 김신욱(26·울산), 미드필더 박주호(27·마인츠), 골키퍼 김승규(24·울산)로 꾸렸다.
박주호와 김진수(22·호펜하임)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두 명 선발됐고, 김승대(23·포항), 이종호(22·전남), 윤일록(22·서울) 등 국내리그에서는 열세 명이 뽑혔다. 이용재(23·나가사키), 최성근(23·사간도스) 등 일본리그 소속이 네 명, 중국 소속 선수로는 장현수(23·광저우 부리)가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조추첨은 21일 열린다. 대표팀은 9월 1일 파주NFC에 소집한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금메달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린다.
2014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20명)
▲ GK= 김승규(울산) 노동건(수원)
▲ DF= 김진수(호펜하임) 곽해성(성남) 김민혁 최성근(이상 사간 도스)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 장현수(광저우 부리) 임창우(대전)
▲ MF= 손준호(포항) 김영욱(전남) 이재성(전북) 박주호(마인츠) 문상윤(인천) 윤일록(서울) 안용우(전남) 김승대(포항)
▲ FW= 김신욱(울산)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전남)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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