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뮌헨과의 ‘2014 독일슈퍼컵’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헨리크 미키타리안(25)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5)의 연속골로 뮌헨에 2-0으로 이겼다. 지난해 4-2 승리에 이어 2년 연속 뮌헨을 꺾었다. 통산 여섯 번째 대회 우승이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팀이 맞붙는다. 뮌헨이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라 DFB 포칼 준우승 팀 도르트문트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3분 미키타리안이 벌칙구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후반 17분에는 루카스 피스첵(29)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헤딩슛으로 마무리에 승부를 매듭지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지동원(23)은 출전 선수 18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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