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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청용(26)이 교체로 나선 볼턴이 2014-2015 캐피털원컵 1라운드에서 역전승했다.
볼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매크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 버리와 정규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후반 22분 로버트 홀(21)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뒤 승리에 일조했다.
볼턴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 크레이그 데이비스(28)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 돌입해서는 닐 댄스(32)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분과 6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볼턴은 1분 뒤 상대에게 한 골을 더 내줬으나 남은 시간 추가 실점을 막고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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