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남자 농구단(서울삼성썬더스)과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농구단 인수는 이날 열린 제일기획 경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최종 영업양수도는 9월1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의 남녀 프로 농구단 운영주체는 기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제일기획으로 통합·이관되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후원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 4월1일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을 인수한 후 약 5개월간 축구단 운영 효율화 및 마케팅 선진화 작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를 통해 쌓은 제일기획의 경험과 노하우를 농구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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