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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운스 사고, 8세 어린이 사망 "2시간 동안 깔린 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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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운스 사고, 8세 어린이 사망 "2시간 동안 깔린 채 방치" 에어바운스 사고로 8세 지적 장애아 한 명이 숨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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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어바운스 사고, 8세 어린이 사망 "2시간 동안 깔린 채 방치"

울산의 한 검도장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8세 남자아이가 '에어바운스'에 깔리면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이날 오후 1시20분께 울산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8살 이모(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군은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대형 공기 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 안에 쓰러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다른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지만 지적 장애를 앓던 이군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2시간가량 방치됐다.


에어바운스 사고는 이번 한 번뿐만이 아니어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1월 인천의 한 실내 키즈파크에서는 갑자기 에어바운스가 무너져 내려 어린이 한 명이 깔려 사망했다. 5월 부산의 놀이공원에서도 에어바운스가 뒤집히는 바람에 어린이 9명 부상을 당했다.


에어바운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어바운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에어바운스, 연달아 사고가 터지네" "에어바운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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