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올 뉴 쏘렌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및 부산·광주광역시 내 주차된 차량에 홍보 필름을 붙이고, 올 뉴 쏘렌토 출시 후 필름에 함께 부착된 쿠폰을 가지고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색 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뉴 쏘렌토는 초고장력 강판(AHSS)이 53% 적용되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한 것은 물론, 뜨거운 철강 소재를 도장 찍듯이 성형하는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안전성을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초고장력 강판을 형상화한 홍보 필름을 제작해 부착하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했다. 홍보 필름은 탈·부착이 매우 쉬운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누구나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제거 후 흔적이 남지 않는다.
이번 이벤트 지역과 규모는 ▲서울 테헤란로 2000매 ▲여의도 2000매 ▲광화문 2000매 ▲판교 테크노밸리 2000매 ▲분당 1500매 ▲부산 서면 및 해운대 2000매 ▲광주광역시 시청 주변 2000매다.
차량에 붙어있는 올 뉴 쏘렌토 홍보 필름를 확인한 고객은 함께 부착된 쿠폰을 소지한 채로 올 뉴 쏘렌토 공식 출시 후 기아차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하면 '쏘렌토 허브티 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본인의 차량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여 놀라신 고객들이 많았을 것 같다"며 "기아차가 올 뉴 쏘렌토의 안전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한편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에서 207만여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올 뉴 쏘렌토는 2009년 4월 출시된 2세대 쏘렌토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3세대 모델이다.
올 뉴 쏘렌토는 향상된 안전성뿐 아니라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 풍부한 볼륨감과 역동적인 선을 자랑하는 측면부, 안정감과 당당함이 공존하는 후면부 등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95㎜, 축거가 80㎜ 늘어나 차급을 뛰어넘는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플로어 언더커버를 기존 대비 2.5배 확대 적용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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