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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최대 매출 달성 '흑자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2분기 최대 매출(분기기준)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특히 2012년초 대규모 설비를 증설한 POM(폴리옥시메틸렌) 사업의 정상화가 가시화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에 비해서도 8.4% 증가한 수치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46%감소한 수치이나, 지난 1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할 때 큰 폭의 개선을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POM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분기 POM 매출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으며, 1분기와 비교해도 1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POM사업은 2012년 대규모 설비 증설 이후 급격한 생산증가와 더불어 전반적인 시장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부문이었으나, 매년 25%선의 지속적인 판매증가를 이뤄내며 올해 3분기에는 사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3분기 POM 사업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늘어난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초부터 POM 생산설비와 컴파운드 제조설비를 풀가동중이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를 신규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영업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소재(Composite) 분야 또한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상업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POM사업의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3분기부터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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