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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에어컨 기술 적용한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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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판매 시작…인버터 기술 채용해 최대 60%까지 전기 요금 절감 가능

캐리어에어컨, 에어컨 기술 적용한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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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에어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14일 고효율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출시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개발해 3년간 실증 시험을 거쳐 14일부터 생산과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히트펌프 보일러의 핵심은 보일러 기술이 아닌 에어컨 기술이다. 여름철 에어컨 가동시 실내의 열을 밖으로 빼앗아 실외기에 배출하는 것을 역으로 응용해서 겨울에 실내기 쪽으로 뜨거운 열을 공급해 이 열로 저장돼 있는 물을 80도까지 데워 실내 바닥에 공급하는 게 기본 원리다.

아울러 캐리어 인버터 기술을 채용해 최대 60%까지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또 난방, 바닥난방, 급탕 등이 조절 가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저소음(53dBA), 업계 최고 수준의 초경량(실외기:95kg, 실내기:93kg) 제품을 실현했다.


제품 구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캐리어에어컨 홈페이지(www.carrier.co.kr)와 전국 300여 곳의 캐리어 지정 전문점 또는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품질의 우수성, 신뢰성을 모두 갖춰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제품을 북미, 유럽으로 수출해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제품 구매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캐리어 제습기를 증정하는 '한전 심야 보일러 보급 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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