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중국 교통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위안화 청산 결제 시스템에 대한 보안성 심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금감원 보안성심사를 마치면 교통은행은 국내에서 위안회 대금에 대한 청산·결제 업무를 담당하며 직접 위안화 유동성 공급에 나서게 된다. 국내 금융사의 위안화 예금도 이 은행을 통해 가능해진다.
보안성 검사는 보통 3개월 이상 걸린다. 하지만 최근 한ㆍ중 양국 정상이 올해 안에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기로 해 심사가 조속히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안성 심사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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