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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명량대첩' 전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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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이 국내 최단기간 1000만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오는 2016년까지 우수영 울돌목에 명량대첩 기념 전시관을 짓기로 했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문내면 학동리 우수영 일대 771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명량대첩 기념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투입 예산은 총 80억원이며, 오는 2016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시대별 함선과 무기가 전시되며, 세계 속의 명량대첩, 충무공 연대표, 난중일기 등이 전시된다. 또 판옥선과 수군 의상, 함포와 모형 조총을 선보이며 유속체험세트, 노 체험 등의 체험관도 마련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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