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기성용(25)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패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다.
스완지시티는 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기성용은 이날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벌칙구역 안 왼쪽에서 이어진 패스를 공격수 우체가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4분 랑헬이 드리블 돌파 후 슈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1분 뒤 윌리엄스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준 스완지시티는 추가골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소리아노는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수비벽을 넘겨 골문 상단에 차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체리셰프에게 세번째 골을 내줬다. 기성용은 후반 35분 보니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하는 만회골을 만들려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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