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혁신도시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표원 신청사는 사업비 61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883년(고종 20년) 화폐를 주조하던 전환국 소속 분석시험소로 출발, 현재 표준, 제품안전, 시험?인증 및 기술규제 대응 업무 등을 관장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 국가표준?인증제도, 소비자 제품 안전정책의 총괄 운영 조정과 국가 계량?측정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대표기관과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방이전을 계기로 국가 표준과 제품안전, 시험?인증, 기술규제 정책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130여년 국가기술표준원 역사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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