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커피빈코리아가 임차료와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모든 음료의 가격을 200∼300원 올린 데 대해 근거가 없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커피빈의 지난해 매출 대비 임차료는 2012년 대비 1.0%p 증가하기는 했지만, 인건비와 원재료비는 각각 0.5%p, 1.6%p 하락했다.
전체 매출 원가율도 2012년 43.9%에서 지난해 42.0%로 떨어진 반면 영업이익률은 3.8%에서 6.3%로 크게 증가했다.
협의회는 "커피전문점들이 소비자의 의견을 무시한 채 근거 없이 계속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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