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비영리단체 프렌딩이 개최한 윤형빈·서두원의 '힐링캠프'가 최근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17명의 중·고등학생과 함께 펼쳐졌다. 윤형빈·서두원은 참여자 전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이어진 '힐링 토크콘서트'에서는 두 스타가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 진솔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윤형빈은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기보다 편한 형처럼 다가가고 싶었다"며 "캠프 이후에도 그들에게 지속적인 멘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두원도 "지금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 잘못된 문화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 같다"며 "이들에게 긍정적 정신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윤형빈과 서두원을 직접 만나 신기했다"며 "그들의 말대로 열정적인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두원 프렌딩 대표는 "이번 1기 '힐링캠프'가 안전하게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프렌딩은 지난 2013년 설립돼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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