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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저금리 대응가능한 생보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농협증권은 6일 삼성생명에 대해 저금리에 대응할 여력이 있는 생보사라며 목표주가 1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32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엔 1300억원(세전이익 기준) 일회성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이후 시중금리가 재차 하락하며 생보업계는 힘든 국면에 진입하고 있지만,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저금리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 보장성신계약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급증하며, 업계 내에서 두드러진 성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저성장 국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1168억원으로 21.4%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 외에도 퇴직연금 부분에서 이익 증가, 2분기 구조조정에 의한 인건비 절약 효과와 삼성전자 중간 배당이익 56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100% 자회사로 인수한 삼성자산운용 이익 400억원, 인건비 절약 효과 600억원 등으로 1조원 대의 이익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그룹 지배구조 변경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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