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벤트 등 안정적으로 ‘광대역 LTE-A’ 제공
-이동 AS센터 운영… 휴대폰 수리 · 충전 · 세척서비스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통신트래픽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배빠른 '광대역 LTE-A' 품질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5일 이동 기지국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동기지국은 대형 차량에 탑재된 기지국으로 대형 이벤트 개최 등 일시적 트래픽 급증 지역이나 태풍 피해 등 재난 지역에서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비다. 연간 기준으로 총 출동 횟수는 1000회, 합산 이동거리는 1만3000km에 이른다.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니어도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자는 업그레이드 된 이동기지국으로 더 원활하게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 등 향후 통신기술 진화에 따라 향후에도 이동기지국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어디서든지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폰 수리는 물론 충전 · 세척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 AS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해수욕장에서는 휴대폰 바닷물 침수 피해가 잦기 때문에 담수 세척 후 건조 등 응급조치를 제공한다. 교체 부품 실비를 제외한 수리비는 무료다. 해운대 등 주요 행락지에서는 이동 AS센터의 방문객이 하루 40~5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전국 어느 곳이든지 SK텔레콤 고객들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받을 있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