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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반기 개선 기대…목표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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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4일 SK텔레콤에 대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나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영업정지 이슈가 제거되면서 무제한 요금제 가입이 증가하고 이는 하반기 매출 증가율을 높일 것"이라며 "또한 상반기에 비해 경쟁 완화가 예상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일정 부문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서 좋은 분위기는 2015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상반기 부진으로 연간 기준으로 감익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5461억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인 5870억원을 하회했다"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은 7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9% 감소했다. 따라서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있더라도 연간 기준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 등으로 프리미엄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3%가 넘는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주가 프리미엄은 당분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말기 유통법을 기반으로 2015년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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