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연내 유럽의 양적완화(QE) 시행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최근 유럽 자산시장 가격 조정은 유로존 진입 기회라고 판단했다. QE 시행 시 유로화 약세가 본격화되고 자산가격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가 당초 예정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두달 동안 유럽의 상황은 내우외환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유로존 내부에서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의 QE 시행으로 유로화 약세 흐름이 확대되고 유로존 수출경기가 부양되는 동시에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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