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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한옥도서관서 특별한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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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8, 9일 이틀 동안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에서 '도담도담과 함께 1박 2일 한옥체험 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 9일 이틀 동안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숭인동길 43)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도담도담과 함께 1박 2일' 한옥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한옥도서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종로구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 문화를 배우며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평소 맞벌이하느라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들이 방학동안 아이들과 이색적인 공간에서 하룻밤을 자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작은 음악회(플루트 연주) ▲한복 입고 예절배우기 ▲전통음식 과 오자미 만들기 ▲책 읽고 표현하기 ▲그림일기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서 특별한 추억 쌓기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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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의 경우 지역주민인 이명희 씨 재능기부를 받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클래식 그리고 신청곡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도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영자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장이 한복의 유례와 전통문화를 설명하며 직접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절하는 법 등도 배운다.


더불어 책과 친숙해지도록 책 한 권을 선정해 읽은 내용을 친구와 공유하고 도서 속 캐릭터를 토피어리로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며 캠프 시간동안 느낀 점을 그림일기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경숙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사서는 고구마와 꿀을 이용해 전통음식인 다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천과 곡식을 이용해 전통 오자미를 만드는 순서를 진행한다. 이렇게 만든 오자미를 이용해 전통 놀이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캠프는 종로구 내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접수와 문의는 도담도담 한옥도서관(☎928-1133)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이달 ▲영어교실 ▲그림책 놀이터 ▲생활원예 특강 ▲친환경 제품 만들기와 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강도 마련돼 있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은 지난 2월13일 창신·숭인동에 개관한 종로구 최초 한옥도서관이자 14번째 작은 도서관이다. 약 3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0%는 전통 문화 관련 어린이 서적으로 구성돼 있다.


월 2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 한옥도서관은 ‘도담도담’ 이란 도서관 이름도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고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로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며 잘 자라는 모습을 떠올리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서 특별한 추억 쌓기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전경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곳만이 아닌 이색적인 체험도 곁들일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 라며 “앞으로 종로구 내에 있는 도서관들 각각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지역문화 구심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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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 비웃는 건설현장 불법고용…비자 확인 안하고 위조 이수증에 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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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침체와 저가 수주 경쟁에 내몰린 건설사들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유혹에 쉽사리 빠져들 수밖에 없다.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공사비 인상, 공기 단축 등 현실적 부담을 상쇄하는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느슨한 단속과 처분은 건설사들의 이런 선택을 관행으로 자리 잡게 했다. 불법 체류자들의 고용 행태는 우리나라 건설 노동자들의 설 자리를 빼앗아가고, 나아가 부실시공의 원

  • 25.08.0107:00
    45만원 줘도 일손없어 썼던 '외국인력'…이젠 내국인 자리까지 잠식
    45만원 줘도 일손없어 썼던 '외국인력'…이젠 내국인 자리까지 잠식

    "외국인 근로자들은 일자리가 필요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들의 실체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은 건설업의 기형적 구조도 문제지만, 고용시장의 변화가 두렵다며 1일 이같이 토로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시기에 급증했다. 고령화와 3D 업종 기피로 건설 내국인 근로자가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 시기 저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건설사들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

  • 25.08.0107:00
    "공사비 상승 부른 '잦은 재시공'"…국토부, 기능인 등급제 손본다
    "공사비 상승 부른 '잦은 재시공'"…국토부, 기능인 등급제 손본다

    불법 체류자 고용이 내국인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현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고용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내국인이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숙련공을 우대하고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내국인 고용 확대는 물론 기업 채산성 확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용학 한국건축시공

  • 25.07.3114:30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35년 된 레미콘 회사도 무너져 "사장이 억지로 구조조정까지 해가며 버텨봤지만 결국 폐업했어요""6개월 동안 10억원이 깨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장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대구 달성군 레미콘업체 T사는 지난달 30일 폐업했습니다. 35년간 이어온 회사였는데요. 직원 30여명과 레미콘트럭 기사 15명 등 4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한 레미콘트럭 기사는 현실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건설사 발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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