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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러스 전문가 기니로 파견…"에볼라 차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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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러시아가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확산 차단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바이러스 전문가들을 기니로 파견했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중앙전염병연구소 소속 과학아카데미 정회원 빅토르 말레예프 박사와 이바노프스키 바이러스연구소 소속 미하일 쉘카노프 교수 등 2명의 저명 바이러스 전문가가 기니에 도착해 업무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관련 전염병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들은 기니 당국의 에볼라 환자 치료와 예방 정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보실은 소개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300여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90%에 이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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