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브로드밴드는 1일 실시한 201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라 유선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며, 특히 결합상품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단통법이 시행되면 무선시장에서 보조금경쟁보다는 요금·서비스 경쟁으로 양상이 바뀔 것이며, 사업자간 경쟁도 유무선 혜택 강화 등 본원적 서비스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올해 상반기 이통3사 영업정지 당시도 유선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지만, LTE데이터무제한요금제같은 무선시장 서비스 경쟁과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이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같은 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해 유무선 결합판매 중심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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