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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가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동시간대 3위에 올랐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방송분이 나타낸 10.2%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장혁 분)은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키스 후 끓어오르는 욕망에 시달렸다. 이건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달팽이는 섹시하다"라고 중얼거리며 김미영을 향한 마음을 보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장혁과 장나라는 각각 영화 '화산고'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는 11.7%,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10.1%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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