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최대 규모 ‘로봇융합페스티벌’, 1일 대전서 개막

시계아이콘02분 0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로봇경진대회(7개 전국대회, 1개 세계대회) 34개 종목, 57부문, 3121팀(5210명) 참가…전시·체험·비즈니스장 운영, 특별초청강연, 로봇영화제

국내 최대 규모 ‘로봇융합페스티벌’, 1일 대전서 개막 '제3회 로봇융합페스티벌' 행사 안내 포스터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제3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대전서 막을 올린다.


대전시는 1일 ‘제3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국제로봇올림피아드 본선은 6일까지)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창의·도전 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란 주제로 ▲로봇경진대회 ▲로봇전시·체험 ▲특별초청강연 ▲로봇영화제 등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대전시 주최, 대전마케팅공사·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행사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목원대학교, 충남대학교, 대한로봇축구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지역로봇기업 등이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로봇경진대회는 8개 대회(전국대회 7개, 세계대회 1개)를 합쳐 여는 것으로 34개 종목, 57부문, 3121팀(5210명)이 참가한다. 분야별 우승자(95명)에겐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KAIST에서 열리는 ‘지능형SoC(System on Chip) 로봇워대회’는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들을 합쳐 원격조종 없이도 사물을 인식·판단할 수 있는 SoC로봇을 활용해 ‘HURO-Competition’리그전과 ‘SoC 태권로봇’토너먼트전으로 결선대회를 치른다. 참가선수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46개 팀, 230명이다.


휴로(HURO)는 허들 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횟수와 속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태권로봇은 태권도를 지능형로봇에 접목, 1대1 대련을 펼치는 경기로 앞차기, 옆차기, 주먹지르기 등으로 점수를 따는 방식이다.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SoC 드론-SoC 드론부문’은 모형자동차 추적하기, 공중에서 건물 사이를 피해 운항하기 등의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대회에 쓰이는 무인항공기엔 눈 역할을 하는 2대의 카메라와 무선조종 없이 비행기를 통제할 수 있는 SoC 두뇌보드가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주목 받는 SoC 드론(Drone)무인항공기 시범경기도 열린다.


대한로봇축구협회는 청소년들에게 로봇과학기술경연을 통해 로봇과학영재를 찾아 미래로봇산업 바탕을 넓히기 위해 ‘2014 로봇축구 전국대회’를 준비 중이다. 휴로 컵(키드/팀어덜트), 마이로 솟, 안드로 솟 등 3개 종목에 초·중·고, 대학, 일반인까지 110팀(280명)이 결선대회를 치른다.


대회기간 중 ‘201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중남부권 지역예선전(8월1일~6일)도 함께 연다. 종목은 로봇개더링, 트랜스포터, 바이애슬론, 트래버스, 브릭워, 장애물달리기, 배틀큐브, 스토어키퍼, 창작부문(미션형 창작, 로봇인 무비) 등 9개 종목에 2500팀(3300명)이 참여한다.


충남대는 창의성 고취, 미래 지향적 전자, 기계, 컴퓨터기술의 집약체인 로봇관련 유망엔지니어 육성을 목적으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일반인 포함)들이 참여해 지능형 창작로봇‘라인트레이서(흰 바탕에 검정색 선을 따라가는 로봇)’ 설계·제작대회를 연다. 여기엔 75팀(100명)의 선수가 예선 및 결선대회를 연다.


목원대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지식을 융합해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융합과학창작경진대회(아두이노 호환 보드활용)’를 연다.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100개팀(400명)이 참가한다.


지역로봇기업들은 자체개발로봇을 활용한 경진대회와 녹색산업선도형 지능로봇육성사업 결과물을 활용한 임무수행 미션경진대회를 열어 로봇 붐 조성과 함께 마케팅전략 연계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국제청소년로봇연맹 주관으로 러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등 9개국에서 99명의 선수들이 대전을 찾아 3대3 로봇축구, 택배가 왔어요, 골프로봇, 도전! 미로탈출 등 갖가지 경진대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전시·체험장으론 서비스 국방로봇분야 중소기업 육성결과(성과) 홍보, 로봇·메카트로닉스 산업분야기술 및 제품 보유기업의 민간시장진출기회를 주기위해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전시·체험물은 3개 대학, 10개 로봇기업들이 국방로봇, 웨어러블 컴퓨터 및 관련 디바이스, 태권로봇, 자이로봇, 쿼트로드, 로봇아롬, 휠체어형 간병로봇 등 45종의 첨단로봇들이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맞는다.


부대행사인 특별초청강연과 로봇영화제도 눈길을 끈다. 강연은 로봇분야 세계적 천재과학자 ‘데니스 홍’ 박사(세계적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에서 과학을 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선정)를 초청, 2일 오후 2시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1일 시민광장 공연장(옛 남문광장)과 한빛탑 음악분수(8월1일~3일, 썬큰광장)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로봇관련 인기영화 1편씩 상영된다. 상영 중간엔 분수공연과 로봇퀴즈대회를 열어 지역로봇기업들이 개발한 기념품도 준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로봇공학도들의 창의적인 과학기술마인드가 만나는 축제의 장”이라며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첨단과학, 로봇교육 등 로봇산업 저변을 넓히면서 국내·외 선수들과 운영진, 관람객(3만5000명~ 4만명)들이 대전에 머물거나 찾아 약 34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1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두바이, 호주, 태국 등과의 경쟁에서 ‘2016 국제지능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를 대전으로 끌어들였다.


<행사 문의처>
* 대전광역시 신성장산업과(www.daejeon.go.kr / ☏042-270-3830~3)
* 대전마케팅공사 전시컨벤션팀(☏042-869-5321)
*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중남부권 예선대회 홈페이지(www.iroc.org/kr)
* KAIST의 지능형 SoC 로봇워대회(www.socrobotwar.org)
* 목원대학교 융합과학(STEAM) 창작 경진대회(http://cafe.naver.com/steamcontest)
* 충남대학교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http://ciro.cnu.ac.kr)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