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개인 8명과 기업 3곳을 러시아 경제제재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업 3곳은 금융기관인 러시안 내셔널 커머셜 뱅크(RNCB),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Almaz-Antey), 항공사 도브로렛(Dobrolet) 등이다. 이들 기업은 EU 내 사업이 금지되며 자산 또한 동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유리 코발츄크(Yury Kovalchuk), 아카디 로텐버그(Arkady Rotenberg)를 비롯해 알렉세이 그로모브(Alexey Gromov), 니콜라이 샤마로브(Nikolay Shamalov), 오크사나 치그리나(Oksana Tchigrina), 보리스 리트비노프(Boris Litvinov), 세르게이 아비소브(Sergey Abisov), 콘스탄틴 마로피브(Konstantin Malofeev) 등 개인 8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자산 동결은 물론 여행금지 조치도 취해진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