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합동점검반 편성 운영…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척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본격적인 행락·피서철을 맞아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에 적극 나선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달 31일까지 남창계곡과 월성계곡 등 관내 유원지와 주변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본청과 읍면 관계부서 담당자들로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물가안정 합동 지도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이며,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계도하고 관광업소 쓰레기 방치 등 청결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단,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해 지나친 단속보다는 불법행위 지도 위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적발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 및 시정 조치하고, 미시정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으로 지역물가 안정과 검소하고 질서 있는 행락풍토 조성으로 관광장성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축령산, 남창계곡, 장성호 관광지, 평림댐 장미공원 등 주요 관광지 20개소를 대상으로 휴무일 쓰레기 수거반을 운영하는 등 피서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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