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마을 방문 22건 민원처리...현장행정 실천에 군민 호응 이어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지난 3월부터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오지마을 군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3월부터 7월 현재까지 4개 마을에서 주민등록, 지적, 건축 등의 분야에서 총 150여건을 상담하고 그 중 22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교통이 불편한 곳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쉽지 않은 군민이 군청이나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 건축, 개발행위, 지적, 개별공시지가 등의 분야 담당자들로 팀을 꾸려 읍면을 순회하며 월 1회 운영된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군 주민복지과와 연계하여 7월부터 시작된 기초연금제도와 이와 관련된 사기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함께해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군은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내실 있는 제도로 정착시켜 군민편의를 도모하고, 현장행정 실천을 통해 행정에 대한 만족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민원실로 운영되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군민들이 민원처리에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와 민원 안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질 높은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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