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3일간, 50개팀 500여명 참가… 대회준비 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전국 최고 수준의 조정경기장을 자랑하는 장성호에서 오는 30일부터 3일간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가 열린다.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체육회가 주관, 장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등 총 30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50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조정경기장 주변 정비를 시작으로 레인부설 등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외부 관람객들이 조정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안내판 및 환영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조정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안내실과 기록실을 비롯한 간이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모든 대회준비를 완료했다.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장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수단 환영 및 농·특산품 홍보 등으로 장성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대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장성호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치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향후 조정과 관광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과 파도가 적고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올해까지 7년 연속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